Pink Floyd - Brain Damage 노래 해석 및 해설

2020. 8. 1. 12:45they's song

Pink Floyd - Brain Damage 노래 해설


 핑크 플로이드의 15개의 주옥같은 음반 앨범 중에서 3개의 빅 히팅 베스트 앨범을 들자면, 1972년에 나온 'The dark side of moon'(달의 음지)와 1975년에 나온 'Wish you were here' 앨범 그리고 1979년에 발매된 'The wall'(벽) 앨범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에서 첫번째로 세인의 주목을 끌었던 'The dark side of moon' 앨범에서 추구했던 것들은 인간의 내면에 쌓인 많은 갈등적 문제와 시공을 초월하여 내내 영원한 화두로 던져지는 보편적인 광기의 주제를 담고 있다.

 

 

 

  특히 '달의 음지' 앨범에서는 'Money'(돈 타령)이나 'Time'(시간) 과 같은 노래의 가사와 사운드에서 현대 사회가 떠안고 있는 어두운 면을 일깨우고, 인간 각자의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갈등과 욕구를 점층적인 기교로 구성된 그들만의 예술성으로 잘 승화시켜 표현해 낸 명반 앨범이기도 하다.

  더구나 The dark side of moon 앨범에서 'Us and them' 노래는 1972년에 터진 워터게이트 사건을 포함한 미국 정치의 환부를 드러낸 것이면서 더불어 당시 베트남 전쟁을 필연적으로 떠올리게 만든다.

 

  또한 말미에 잡힌 Brain Damage 곡에서 이 곡을 통해서 로저 워터스가 처음으로 핑크 플로이드의 리드 보컬을 맡아 부르게 된 곡이기도 하며, 주제는 인간의 광기를 떠오르게 하고, 이에 관해서 로저 로터스는 " 내가 사람들에게 달의 어두운 면을 보여 주려는 메세지는 모든 것이 미쳐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당신 역시 미쳤다 란 생각이 들 때, 결국 혼자야 라고 느낀다면, 당신은 결코 혼자가 아니라 인간적 동지애로 곁에 우리들이 머물고 있다 란 의미를 들려 주려고 했다 " 라고 노래를 부른 배경을 소회하고 있다.

 

 물론 'Brain Damage' 노래의 뉘앙스에서 풍기듯, 리드 보칼 로터스 뿐 아니라 핑크 플로이드 전 멤버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었던 시드 바렛이 마약으로 찌들어 가면서 뇌력에 맛이 약간 간 상태로 야인으로 물러간 일에 관한 상실감으로 인한 허탈감과 아쉬움이 절절히 배여 있는 곡이기도 하다.

 

 

 

 

 

Pink Floyd - Brain Damage 가사 해석

 

 

The lunatic is on the grass
미치광이가 잔디밭에 있어

The lunatic is on the grass
미치광이가 잔디밭에 있어

Remembering games and daisy chains and laughs
게임들과 데이지 꽃다발 모자, 그리고 웃음을 기억하며

Got to keep the loonies on the path
미치광이들을 길 위에 둬야 해

The lunatic is in the hall
미치광이가 복도에 있어

The lunatics are in my hall
미치광이들이 나의 복도에 있어

The paper holds their folded faces to the floor
신문은 그들의 구겨진 얼굴들을 바닥에 쳐박아 두었어

And every day the paper boy brings more
그리고 매일 신문 배달부는 그것들을 더 가져오지

And if the dam breaks open many years too soon
그리고 만약 댐이 많은 세월이 흐르고 무너져 내린다면,

And if there is no room upon the hill
그리고 언덕 위엔 피할 곳이 더 없다면,

 

 



And if your head explodes with dark forebodings too
그리고 네 머리가 불길한 예언대로 함께 폭발해 버린다면

I'll see you on the dark side of the moon
그렇다면 난 너를 달의 어두운 면에서 보게 될거야


The lunatic is in my head
미치광이가 내 머리 속에 있어

The lunatic is in my head
미치광이가 내 머리 속에 있어

You raise the blade, you make the change
너는 칼을 집어들고, 너는 변화를 만들어

​You re-arrange me 'til I'm sane
너는 내가 정신이 들 때까지 나를 고쳐줘

 

 




You lock the door
너는 문을 잠그고

And throw away the key
열쇠는 저 멀리에 던져

There's someone in my head but it's not me
누군가 내 머리 속에 있지만 그건 내가 아니야

​And if the cloud bursts, thunder in your ear
그리고 만약 구름이 네 귀로 번개를 내리친다면

You shout and no one seems to hear
너는 소리를 지르지만 누구도 들을 것 같지 않아

And if the band you're in starts playing different tunes
그리고 만약 네가 결성한 밴드가 초심을 잃게 된다면

I'll see you on the dark side of the moon
그렇다면 나는 너를 달의 어두운 면에서 보게 될거야


I can't think of anything to say except. 
내가 말했던 거 말고는 더 이상 할말이 생각나지 않는군. 

hahahahaha...
하하하하하...


I think it's marvellous! hahaha!
난 이게 기가 막힌다고 생각해!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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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nk Floyd - Brain Dam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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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피서지에서의 성찰

 

 

 

 나는

 나는 누구인가?

 

나는

10만이 넘는 경찰의 총수

민중의 지팡이 대장

경찰청장이다.

 

나는 누구인가?

6천명 대공 최고 조사기관

국가 정보원의 수장이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대한 국군의 참모총장이다.

 

나는 누구인가?

 청화대 경호실장이다.

 

나는 누구인가?

여당 국회의원 176명이다.

 

나는 누구인가?

더불어 민주당 원내대표다.

 

나는 누구인가?

나? 법무부 장관이다.

 

나는 누구인가?

청화대 주인장이자

대한민국 국운을 책임진 대통령이다.

 

그러는 나는

나는 또 누구인가?

그 대통령을 향해 복장이 터져

신발 한 짝을 내던진 

거저 평범한 소 시민이다.

 

좋다~!

그래서 너는 너고 

결국 나는 나인거다.

 

네 눈빛과 나의 눈 시선이

결이 다르다

탓하지 마라 !

 

허나 우린 공히

운명의 8월이란 시효 앞에 나란히 섰다.

 

그랜저 캐딜락 리무진 차를 타고 가나

달구지 버스로 달달거리며 가나

결국 피서 간

그 바다의 물빛은 푸르른 하나

같은 물결일 뿐이다.

 

과정은 다 부질없는 것.

 

한끼에 백만원 짜리 요리 정식 먹으나

편의점에서 컵라면 뚜껑을 따

한 끼니 채우나

한 끼 식사란 삶의 절차는 같은 것이다.

 

그래서 묻는다.

 

이번 피서엔

한 이틀만이라도

어느 조용한 산사 암자에서

 

부엉이가 노니는 어느 절벽 앞에서

 

소나무 청솔 피토온~ 치트 울창한

북악산 어느 나무 밑에 선

바위돌 아래서

 

그 나란 나에게 함 물어 봐 보자 

 

 

 

이 순간

이 날 지나고

10년

100년

500년

아니 천년 후 적힌 한국사에서

나는 과연 무슨 의미였엇느냐고...

 

나는 어떤 선택을 했으며 

어떤 결단을 내렸으며,

그 때에 나는 그 무슨 역할에 충실했는지를

 

미래의 타임머신 타고 날아가

그 역사서를 도적놈처럼 몰래 훔쳐 봐 보자.

 

 

 

그 때 나는 누구였는지를 

이번 피서철에선 반드시 물어 봐 보자.

 

나는 과연

이 혼돈한 세상 소용돌이에서

내가 널 내쳐야 살고

니가 날 내쳐야 사는

처절한 역사의 흐름 앞에서

우리는 어떤 자아였는지를

진중히 목도하는 성찰을

함 맛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