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6. 9. 08:38ㆍ자유게시판
날씨가 이젠 본격적으로 초-여름 날씨로 접어 들었습니다.
어제는 33도 오늘 한 낮은 몇도나 나갈지 자못 걱정이 앞섭니다.
너무 무덥습니다.
이 징글징글한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 버릴
셔ㄴ~한~! 헤비 메탈의 명곡들을 함 모아 봤습니다.
특히 으뜸으로 선곡된 "Diamonds & Rust"의 원곡은
그 유명한 조안 바에츠 (Joan Baez)의 노래인데요.
joan baez - Diamonds and Rust (4:46)
Diamonds & Rust (*1) 노래 가사 해석
Joan Baez
I'll be damned, here comes your ghost again
난 저주받은 운명인가 봐, 여기 다시 네 유령이 오는구나
But that's not unusual
그래도 그건 뜻밖에 일은 아니야
It's just that the moon is full
보름달이 떠서야
And you decided to call
당신은 이럴 때쯤이면 오잖수?
And here I sit, hand on the telephone
여기 앉아있지, 손에 전화기에 쥐고
Hearing the voice I'd known
내가 알던 목소리를 듣고 있어
A couple of light years ago
몇년 전에 내가 알던
Heading straight for a fall
나를 무너뜨릴 것만 같던 그 목소리를
As I remember your eyes
내가 기억하는 당신의 눈동자는
Were bluer than robin's eggs
울새의 알보다도 더 푸르렀어
My poetry was lousy you said
내 가사는 별로 좋지않다고 네가 말했지
Where are you calling from?
어디서 전화하는 거니?
A booth in the midwest
미국 서부 중간쯤에서의 전화부스니?
Ten years ago
십년 전에
I bought you some cufflinks (*2)
난 네게 커프스 단추를 사줬지
You brought me something
너도 네가 뭔가를 줬어
We both know what memories can bring
우리 모두 추억이 무엇을 가져다주는지 알지
They bring diamonds and rust
녹슨 다이아몬드가 떠오르게 해
Well, you burst on the scene
넌 늘 불쑥 나타나지
Already a legend
이미 내겐 전설같은 존재야
The unwashed phenomenon
절대 지워지지 않는 기억
The original vagabond
당신은 타고난 방랑자이지
You strayed into my arms
넌 내 팔을 비집고 들어오지
And there you stayed
그리고 당신은 그쯤에서 머물렀지
Temporarily lost at sea
바다에서 잠시동안 길을 잃은거야
The Madonna (*3) was yours for free
마돈나는 아무런 댓가도 바라지 않는 당신 편이었지
Yes the girl on the half-shell
그래 조개껍질을 반쪽만 쓴 여인이
Would keep you unharmed
당신을 안전하게 지켜줄거야
Now I see you standing all around with snow in your hair
지금 나는 머리에 눈이 잔뜩 내려앉은 채로 서있는 당신의 모습을 보고 있어
Now we're looking out the window of a crummy hotel over Washington Square
지금 우린 창문을 통해 저 워싱턴 광장 넘어 싸구려 호텔을 보고 있네
Our breath comes in white clouds, mingles and hangs in the air
우리들의 숨결은 하얀 구름이 되어, 공기 중에 떠다니네
Speaking strictly for me, we both could've died then and there
엄하게 말하자면, 우리 둘 다 그때 거기서 죽을 수도 있었어
Now you're telling me, your not nostalgic
넌 내게 말하지, 과거가 그립지가 않다고
Damn give me another word for it
그리운게 아니라면 대체 뭔데
You were so good with words
넌 참 말도 잘하네
And at keeping things vague
넌 말로써 일을 애매모호하게 만들어
Cause I need some of that vaugeness now
왜냐면 지금 난 그 애매함이 필요하거든
It's all come back too clearly,
모든 추억이 선명히 살아나기 때문이지
Yes I love you dearley
그래 난 너를 진심으로 사랑했어
And if you're offering me diamonds and rust,
만일 네가 녹슨 다이아먼드를 준다면
I've already paid
나는 이미 그 값을 치룬거야
Diamonds, Diamonds and rust
Diamonds, Diamonds and rust
Diamonds, Diamonds and rust
Diamonds, Diamonds and rust
다이아몬드, Dimonds and rust
(반복)
참조 :
*1) : Diamonds and Rust : (헬라어) '할 수 있다' '파워' '능력' 이라는 뜻.
*2) : cufflinks = 셔츠 소매를 조이는 단추대신 쓰이는 장식용 보석.
*3) : Madonna = 'mia donna'의 준말.
이탈리아인(人)의 귀부인에 대한 존칭이었으나,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 ‘마리아’에 대한 칭호.
이 노래는 여러 가수가 리바이벌로 부른 곡으로 유명하죠.
조안 바에츠의 오리지널 곡과 여러 가수가 부른
같은 노래는 아래 링크되어져 있습니다.
whwpqlsla.blog.me/220553971529
Diamonds & Rust 는 뭘까요?
나는 그것을 사람이 살아가는
즐거울 낙(樂)이란 글자로 부르고 싶어요.
'재미가 들렸다' 란 말이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지 재미있는 놀이터가
될 성 싶은 그 재미말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원동력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재미, 그것은 사람이 삶을 유지하는데 아주 필요한
매개 역할을 수행한다고 합니다.
각자 인격체마다 아로 새겨진 감각의 형회는
우리의 진정한 앎의 토대를 수립하게 만들며,
그 주체적 대상을 통해 오성이 인식되어 있을 적에
진정한 ‘지각’상태에 도달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런 재미라는 감각의 발달을 통하여 우리는
창조적인 삶의 중요성을 반추해 내게 됩니다.
'사리'처럼 세월의 흐름에 따라 결정화된
소중한 추억의 밀알들이란 이처럼
삶의 핵심을 꿰뚫어 볼 수 있게 하는 힘이자,
삶 속에 새로움을 창조해 내는 진정한 통로인 셈입니다.
경이롭고 매혹적인 경험이 만들어낸 창조적 순간들 ~
모차르트, 베에토벤, 릴케, 피카소 그리고
아인슈타인에 이르기까지 숱한 위대한 인물들이
살아온 삶 속에서 그 창조적 발상을 이끌어 냈던
힘의 원천 ~!
각자의 아련한 추억을 통해 각인된
창조적 발상의 근원인 감각의 해부도 같은
" -Diamonds & Rust- ".
평소 이따끔씩 들르던 종로4가 광장시장 4거리 코너에서
튀김장사를 오래 하시던 노인분이 계셨는데
수십년간 해 오시던 그 일을 자식에게 대물림해 주시고
작년 12월을 끝으로 84세에 은퇴를 하기로 했답니다.
그런데 일손을 놓으신지 1달 반만에 아주 평온히
어느날 돌아 가시더랍니다.
나이도 제법 그렇지만 그래도 건강하시던 노인네가
어느날인가 주무시다가 평온히 돌아 가시고
호상이라면 호상을 치룬 자손들이 장사를 하고 계신데
그 분들 말씀이 바로 그렇습니다.
아버님이 살아가는 낙(樂)은 오로지 튀김옷을 입혀
오가는 손님들에게 맛깔난 튀김을 파는 일이었는데
그 즐거운 낙(樂)이 사라진 뒤에
멍하니 집이나 공원 벤치에서 계시던 일이 잦았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어느날인가 그렇게 세상을 뜨셨다고 ...
사람은 그래서 살 낙(樂)이 사라지면 머지않아 죽는답니다.
무엇인가 꼬물거리고 조물딱거리는 즐거움을
하나씩은 지니고 하루를 살아가는게 바로 삶이라는 ...
헌데 그 노인네가 튀기던 튀김~!
정말로 맛있었거등요.
그 분이 튀기면 뭔가가 있었어요 ~~
정말 뭔가 아삭~아삭거리고 감칠맛이라고 해야하나?
아니 손맛이라고 해야 하겠군요.
그분 손길이 들어간 튀김은 그렇게 정깔스런 튀김이
되어 주셨었어요. 언제나 ,,,,,,,
그분이 올해 85세 1월27일 돌아가셨다고 하는군요.
웬지 세상이 허드렁져 보이는 슬픈 소식이었습니다.
그리고 레너드 스키너드의 "Tuesday's Gone" 곡은 마지막에
브런칭 시킨 'BlackBerry Smoke'가 부른 것과 비교해 보면
보다 더 장중하고 여러 악기들과 조화를 이뤄, 탄성을 불러 일으키는
가장 명곡 중에 명곡이기도 합니다.
Lynyrd Skynyrd - Tuesdays Gone
Peter Fonda - Angels Never Die (4:50)
Copperhead - Long Way From Home (8:31)
Dan McCafferty "Tell Me"
Beth Hart - With You Everyday (2:56)
ZZ Top - Gimme All Your Lovin'
Saxon - Ride Like the W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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